Gaurav Julka

The Heart can Articulate. Enunciate. Speak.

38th Parall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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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IM109GOPRO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탄은 유칼립투스의 나뭇잎처럼 떨어졌습니다
이것이 반역죄라면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그들이 누군가의 엄마이고, 남편이 있으며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과 수류탄을 맞은 그들은 마치 호두까기 인형처럼 쓰러졌어요

왜 우리가 적이 되어야 하는 거죠?
그들은 우리처럼 한옥도 있고 마루도 있지만 그곳에 죽어있어요
저는 그 집에서 먹다 남겨진 비빔밥 그릇도 발견했고
저의 끝없는 총기 사고에서 유발된 피의 흔적들도 보았어요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과 수류탄을 맞은 그들은 마치호두까기 인형처럼 쓰러졌어요

저는 아버지가 동쪽에서 온 군병들과 싸우신 것처럼 그들과 싸우고 싶어요
우리는 한민족인데 왜 자유를 쟁취하며 싸워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우리는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노래도 부르잖아요
우리의 도시 부산처럼 그들도 비슷한 곳에서 온 것이잖아요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과 수류탄을 맞은 그들은 마치 호두까기 인형처럼 쓰러졌어요

제가 수류탄을 던졌을 때,
저는 제가 성취한 엄청난 영예에 두려움을 느꼈어요
아들을 한쪽 팔에 감싸고 있던 어머니가 제 앞에서 갈기 갈기 찢어졌어요
그녀의 남편도 저의 총탄에 맞아 밭에서 죽어갔어요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과 수류탄을 맞은 그들은 마치 호두까기 인형처럼 쓰러졌어요.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북을 치며 기뻐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자꾸 저에게 형제자매를 떠올리게 해요
이제는 잎이 무성한 곳에서 이슬이 떨어질 시간인 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만큼 용감하지도 강하지도 않아요
제가 그만두기 전에 하나님이 저의 노래를 받아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아버지! 제가 그들을 다 죽였어요.
총과 수류탄을 맞은 그들은 마치 호두까기 인형처럼 쓰러졌어요

Written in English, Translated by Miss Kim Yunji <rladbswl726@gmail.com>

Written by Gaurav Julka

March 29, 2015 at 8: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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